KT스카이라이프(대표이사 김철수)는 ‘Move with 스카이라이프&HCN’ 휠체어 전달식을 2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.

‘Move with 스카이라이프&HCN’은 새롭게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거나 기존 휠체어의 교체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사용자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.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억5천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37명에게 지원한 데 이어, 올해는 HCN과 공동 기획하여 HCN 권역 대상 5천만원을 더해 총 2억원 규모로 진행했다.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2차에 걸쳐 신청한 123명 중 심사를 통해 59명의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.

금번 휠체어 전달식은 올해 수혜자 중 HCN의 권역인 동작구에 거주하는 박찬미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. 박찬미씨는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선천적 장애가 있어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전동휠체어가 필수적이다. 10년 이상 된 중고 휠체어를 사용하며 불편을 겪던 중 ‘Move with 스카이라이프&HCN’에 신청해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지원 받게 됐다.

이번 전달식은 스카이라이프와 HCN, 그리고 사업 진행과 심사를 함께한 KT희망나눔재단이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. 특히, HCN지역채널 제작진이 함께해 수혜자 인터뷰와 함께 현장 분위기를 영상으로 담았다. 해당 영상은 HCN의 지역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.

스카이라이프 김철수 대표는 “올해는 ‘Move with 스카이라이프&HCN’으로 지원이 필요한 더 많은 분들께 실직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”며 “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의 지원대상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
HCN 홍기섭 대표는 “이번 ’Move with 스카이라이프&HCN’는 HCN과 KT스카이라이프가 공동으로 진행한 첫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”며, “전달식을 통해 수혜자의 기뻐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니,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고민과 시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”고 밝혔다.

한편 ‘Move with 스카이라이프&HCN’은 안테나 및 수신기 등 폐방송장비 판매 기금으로 휠체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. 또 지원대상자가 선정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체적 특성과 요청사항을 반영한 맞춤제작 휠체어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.